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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Movie

영화"살인의 추억(2003):정보 줄거리 평가"

by BellissimaK 2024.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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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의 추억

영화 정보 장르: 범죄, 미스터리 감독: 봉준호 출연: 송강호, 김상경 개봉: 2003.04.25

"몰입감 있는 연쇄 살인 실화극_줄거리"

봉준호 감독의 영화 " 살인의 추억"은 몰입도 높고 섬세한 캐릭터 그리고 정교하고 탄탄하게 짜인 스토리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화이다. 지금부터 범죄 스릴러 <살인의 추억>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영화'살인의 추억'은 1980년대 대한민국에서 실제 발생한 미제 살인 사건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실화극이다. 1986년 10월 23일 첫 사건이 발생했다. 손발이 결박되고 나체로 발견되었다. 이후 이 사건이 연쇄살인사건이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 하지만 며칠 후 빨간 옷을 입은 여성이 역시 손발이 결박된 채 또 다른 사건이 일어난다. 하지만 증거도 없고 현장도 보존되지 않았다. 피해자의 이름은 이향숙, 그녀를 좋아하던 남성(백광호)이 있다는 말을 들은 두만, 폭력적이던 당시의 형사들은 막무가내로 광호를 때려 자백을 받으려 한다. 살인사건으로 인해 화성은 공포에 떨었다. 길을 걷던 여성, 누군가 따라오는 것을 느끼고 도망가는데 이를 본 박두만 형사가 따라오던 남자를 제압한다. 하지만 이 남자는 서울에서 자진해 화성 살인사건을 해결하러 온 서태윤 형사였다. 이 둘은 같이 사건을 수사하게 된다. 박두만 형사는 직감, 미신, 고문을 해 수사하는 본능형 형사였고, 서태윤 형사는 과학수사, 프로파일링 기법 등 신시대적 냉철한 형사였다. 서로 다른 성향차이로 수사과정에서 둘은 충돌하게 되고, 사건은 계속 제자리에 맴돌기만 했다. 용의자로 지목되었던 백광호는 얼굴에 흉터가 있는 지적 장애인이었는데 알고 보니 유일한 사건의 목격자였다. 하지만 난투극에 휘말린 백광호는 흥분해 난리가 나고 놀라 도망간다. 백광호를 따라잡은 형사들이 또 다른 용의자 사진을 보여주며 증언을 요구했지만 횡설수설하다 다시 도망가다 기찻길에 멈춰 섰고 그대로 기차에 치어 사망한다. 그렇게 목격자를 잃고 다른 용의자로 지목된 두 남자도 알리바이와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나게 된다. 영화 '살인의 추억'은 역시나 사회풍자 블랙코미디를 결합한 봉준호 감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몰입감 넘치는 걸작이다.

 

"범죄 장르 봉준호 감독의 영화 _평가"

영화'살인의 추억'은 대한민국 역대 최고의 스릴러 영화이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개봉 이후부터 봉준호 감독의 작품들이 더 유명해졌다 '살인의 추억'은 세계적으로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을 만큼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쿠엔틴 타란티노는 자신의 최고의 영화 20편 중에 '살인의 추억'을 뽑았다. 이를 계기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봉준호 감독과 쿠엔틴이 만나게 되었는데 이후 2020년 영화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았을 때 소감으로 쿠엔틴을 언급하기도 했다. "저의 영화를 아직 미국 관객들이나 사람들이 모를 때 항상 제 영화를 리스트에 뽑고 좋아했던 우리 쿠엔틴 형님이 계신데 정말 사랑합니다. 쿠엔틴, 아이러브유"라고 전했다. 쿠엔틴 타란티노는 봉준호의 광팬이라고 한다. 그리고 영화 평론가 이동진은 '살인의 추억'에 대해 "한국 영화계가 2003년을 돌아보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라고 찬사를 했고 일본 영화 잡지 '키네마 준보'에서 2000년대 최고의 외국 영화로 꼽기도 했다. 또한 2010년 이후 가장 주목받는 일본 영화계의 거장 일본의 영화감독 하마구치 류스케는 영화 '살인의 추억'에 대해 "대걸작"이라고 평가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봉준호 감독의 스타일의 특징은 장르의 관습을 거부하고 서스펜스, 유머, 사회풍자, 드라마적 요소들을 하나의 스토리 안에 완벽하게 혼합하는 것이다. 어두운 주제에 유머를 더하고 스릴 넘치는 스토리에 사회적 논평을 주입하는 능력은 남다른 봉준호 감독의 스토리 텔링 능력을 입증하는 것이다. 또한 봉준호 감독은 스토리 안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헤처가는 캐릭터들을 다차원적이고 결함이 있게 연출한다. 영화 '기생충'에 김 씨 가족이나 '살인의 추억'에 두만 형사 같은 캐릭터들 말이다.이러한 봉준호 감독의 섬세함이 관객에 공감을 부르고 친숙함을 주며 그의 영화에 몰입할 수 있게 하는 거 아닐까 생각한다.영화 '살인의 추억'으로 봉준호 감독은 한국영화계에 큰 충격을 선사하며 흥행에도 성공했고 한국영화의 미래로 지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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